[update] 동승 感想文 및 느낀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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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2-12-18 15:3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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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극을 본 횟수는 열 손가락 안으로 꼽을 수 있고 희곡 작품을 읽은 횟수는 사실 다섯 손가락도 필요 없을 정도이다. 그만큼 나는 희곡이라는 분야에 친숙하지가 않다.) 어떤 관점으로 희곡 작품을 접해야 하는지에 대하여도 전혀 모른다. 그래서 그녀의 책을 모으던 중에 [불쏘시개]도 사게 된 것이다. 그렇기 때문에 사실, 내가 희곡을 읽은 유일한 경험은 매우 애매한 위치에 놓여있다아 난 소설을 읽은 것일까 희곡을 읽은 것일까. 만약에 둘을 읽는 태도에 있어 분명한 차이가 있다면 난 한 번도 희곡을 읽은 적이 없다고 하는 편이 맞을 것 같다. 다만 내가 현재 희곡에 대해 무지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수업을 다 듣고 나서는 희곡을 대하는 나의 시선에 조금의 발전이 있길 소망하는 것이다.
내가 교과서에 실린 작품이 아닌 희곡으로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읽은 작품은 아멜리 노통브의 [불쏘시개]였다. 그것도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빼면 한 번, …(skip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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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.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한 형식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때문이었던 것 같다.
그렇다면 이번에 [동승]을 읽을 때는 어떠했나. [불쏘시개]를 읽을 때와 [동승]을 읽을 때의 차이가 있다면 그 사이에 내가 희곡의 이해 수업을 단 두 번 들었다는 것이다. 그래서 당시의 나는 희곡을 희곡이 아닌 것처럼, 즉 그냥 소설처럼 읽는 방법을 택했다. 사실 책을 펴고 그것이 희곡인 줄 알고 나서는 낭패감에 빠졌다. 그래서 어떤 연극이 좋은 연극인지 판단하는 것도 어렵고 (사실 나는 ‘내가 보기에 재밌으면 최고다’라는 주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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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승 感想文 및 느낀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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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 동승 感想文(감상문) 및 느낀점 )
01.
나는 평소에 연극을 자주 보지도, 그렇다고 희곡 작품을 많이 읽는 것도 아니다. 당시 나는 중학교 3학년이었고 아멜리 노통브에 무척 빠져있었다. 물론 이것이 내가 쓰게 될 [동승]에 대한 엉터리 analysis(분석) 글을 합리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.
